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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800만 최고 찍었는데 72% 급감…"아파트 말곤 새 집이 없어요"[부동산AtoZ]
등록자 아파트 등록일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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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건설사 관계자는 "전세 사기 이후 비아파트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확산한 데다 PF 자금 조달이 까다로워지면서 소규모 주택사업이 먼저 무너졌다"며 "착공 감소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착공은 2023년 19만9612가구까지 떨어졌다가 2024년 26만9626가구로 반등했다.

오피스텔도 공급 절벽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예정 물량은 1만1909실로, 2010년(7482실) 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19년 11만실이 쏟아지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에 불과하다. 오피스텔은 분양에서 입주까지 2~3년이 걸리는데, 2023년 분양이 전년의 4분의 1(6605실)로 급감한 충격이 지금 현실화하고 있다.

빌라·오피스텔 가격 줄줄이 역대 최고치

1인 가구의 거주 형태에서 다가구, 오피스텔 비중은 크다. 집주인 한 명이 월세를 받는 3층 이하 원룸 건물인 다가구주택(단독주택 포함) 거주가 42.7%로 가장 많고, 흔히 '빌라'로 불리는 4층 이하 연립·다세대주택(11.8%), 업무·주거 겸용 오피스텔(8.2%)이 뒤를 잇는다. 국민 전체 내 집 마련 비중이 57% 정도인 데 반해 1인 가구는 30% 수준에 그친다.

1인 가구의 주거 부담은 공급에서만 체감되는 건 아니다. 공급이 줄면서 가격 오름세도 확연해졌다. KB부동산 통계를 보면 서울 빌라 매매 가격지수는 지난달 기준 103.58로 10개월 연속 올랐다. 전세도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월세 상승은 더 가파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빌라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101.51로 2015년 6월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0·15 대책 이후 상승이 가팔라져 10월엔 0.23포인트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과 12월엔 0.25포인트, 0.28포인트로 매달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빌라 평균 월세는 64만2290원이지만 전용면적과 지역을 가리지 않은 평균이어서 실제 체감은 이보다 훨씬 높다. 서울 오인제출장샵 평택출장샵피스텔 평균 월세는 지난해 4분기 기준 93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상승 폭(0.76%)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역시 전국 평균은 하락(-0.30%)했지만 서울은 상승(0.30%)했다.

비아파트 의존도 높은 1인 가구, 전국 800만

비아파트 공급은 1인 가구 증가세를 역행하고 있다. 1인 가구는 2024년 기준 804만5000가구에 달한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36%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가 17.8%로 가장 많고 60대(17.6%), 30대(17.4%) 순으로 청년과 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장경석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입법조사관은 "1인 가구는 소득 부족으로 아파트 시장 진입이 어려워 비아파트에 의존하는 구조"라며 "소득 대비 높은 월세 부담으로 저축이 힘들어져 주거 상향 이동이 제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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